본문 바로가기

IN JAPAN_여행112

[셋째날] 꿈만 같았던 내 마지막 날 밤. 노샷푸미사키에서 내려와, 호텔 근처 가게에 갔다. 그러고 보니, 하루종일 제대로 된 밥을 먹은 기억이... ㄷ ^^ 가게 주인 아주머니는 욘사마의 광팬.. ㅎㅎ 귀여우셔 ㅎㅎㅎㅎㅎ 밥먹다가 친해진 아저씨들. 또 술 얻어먹었다. 역시, 얻어먹는 술이 제일 맛있다. 주인 아주머니랑도 친해져서, 가게를 마치고 같이 정리하고, 2차를 갔다. 바. 마마들이 하는 스낵바. 이 곳에서 나는,,,,,, 소녀시대, 카라를 비롯한 한국의 아이돌 노래를 끊임없이 불렀다. 푸하.......... 생각만해도 웃기다. 마마와 일하는 언니. 그리고 아찌들.. ^^ 새벽 4시가되어 호텔에 들어갔다. 꿈인것인지, 무엇인지, 꿈만 같았던 내 마지막 밤이 이렇게 지나갔다. 2011. 4. 4.
[셋째날] 해가 질 때면, 노샷푸미사키로 오세요. 해질녘 가장 아름다운 곳. 그 곳은 노샷푸미사키. 버스를 타고 다시 고고. 저 빨간 지점이 현재지점. 밤이 되기 전 떠나온 그 곳. 2011. 4. 4.
[셋째날] 저는 지금 왓카나이에 있습니다. 심야 버스를 타고 5시 30분경 왓카나이 도착. 정말,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구나. 하지만, 왓카나이에 도착한 순간. 뭔가 모를 희열에 아랫배가 간질간질 거렸다. 저는 지금 왓카나이에 있습니다. 일본 최북단의 역 왓카나이. 새벽의 왓카나이는 너무나도 고요하다. 아 맞다. 이렇게 감상에 젖어있을 때가 아니었다. 호텔도 잡지 않은 나는,,, 호텔을 구해야했고.. 호텔은 예상외로 비쌌다. 어정어정 거리다가, 심야버스에서 내 앞에 앉았던 아저씨가 도와주겠다며 선뜻 같이 호텔을 찾아나섰다. 왓카나이 대학교 교수님이라는 아저씨는 내가 꽤 불쌍해보였나보다. 엄청 큰 가방을 짊어지고 피곤에 찌들어 정처없이 헤매는 한국인이 안쓰러웠나? 아저씨 덕분에 싸고 좋은 호텔을 찾을 수 있었다. 아리가또!!! 전망도 좋은 6층... 2011. 3. 29.
[둘째날] 삿뽀로. 아사히카와에서 다시 삿뽀로로. 삿뽀로는 뭔가 도쿄같다. 음... 홋카이도의 도쿄 같다고나 할까? 춥기 때문에 지하상가가 발달해있다. 삿뽀로 시계탑. 삿뽀로 TV탑.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삿뽀로 시내 전경. 와우! 실컷 저녁에 싸돌아댕기다가 너무 배고파서, 버스 터미널 지하 식당에 들어갔다. 작고 조금 옛날 식당. 오므라이스. 정말 맛있더라. 와인 ㅎ 와인?ㅎㅎ 옆에 앉아있던 아저씨들과 만담이 이어졌고 .. 와인도 얻어 먹었다. ㅎㅎ 귀여운 아저씨들 ㅎㅎㅎ 다다음날 호텔도 예약하지 않았다고 하자, 전화까지 하면서 알아봐준 고마운 아저씨들. 밥이랑 와인을 거의 3시간 동안 먹었네 ^^ 식당 주인 아주머니. 수줍어하셨어. 저녁 11시에 심야 고속버스를 타야했기에, 식당을 나와 터미널로 고고씽! 나는 저 파란 노.. 2011.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