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1 타카오산. 태풍이 사라지면서 남긴거라곤 비 뿐. 정말 계속해서 비의 연속이다. 그리고 비개인 어느 날. 이때다! 하고 타카오산을 찾았다. 속에 내복을 껴입고. 아주머니처럼 ㅎ 준비끝. 이제 올라가기만 하면된다. 타카오산. 세계에서 가장 많은 등산객을 보유하고 있는 산이라고 한다. 제일 간단한 코스로 가려고 했지만, 결국엔, 정반대로 가장 긴 코스로 가게 되었다. 비온 뒤, 산은 어느때보다 깨끗했고, 예뻤고, 맑았다. 그러나 찾아주는 이들은 없었다. 혼자서 씩씩거리며 올라갔다. 추운 날씨에 산 속은 더 추웠다. 올라가면서 이상한 연기가 나서 보니, 글쎄 내 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ㅎㅎ 시골 촌사람처럼 얼굴은 벌겋게 달아올랐고, 웃통은 벗어던지고. 웃통하니까 웃기네 ㅎㅎㅎ 등산 도중에 여러 갈림길이 있어서,,.. 2010. 1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