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의 밤을 끝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 오호츠크 열차를 타러 갔다.
홋카이도 지도.
외국인답게 떡하니 지도를 펼쳐놓고 연신 뚤어지게 쳐다보기만 했다.
너무나 낭만적인 설원을 달리는 오호츠크 열차.
그리고 겨울의 동물원.
아침 일찍 일어나 오호츠크 열차를 타러 갔다.
홋카이도 지도.
외국인답게 떡하니 지도를 펼쳐놓고 연신 뚤어지게 쳐다보기만 했다.
드디어 오호츠크 열차를 타다.
삿뽀로부터 아사히카와까지!
자유석이라서 열차 맨 앞으로 쫓아가서 앉았다.
진짜 영화에서 나오는 것 같더라.
날 너무 센티멘탈하게 만드는 설원.
열차를 삼켜버릴 것만 같은 눈보라 속을 뚫고. 달려간다!!
드디어 도착. 아사히카와.
아사히카와하면, 아사히야마 동물원.
어릴적 부터, 동물원하면 좋아 죽던 나는 ,
아직까지 철없이 동물원을 겁나 좋아한다. 겁나겁나.
아.. 이거 보고 너무 불쌍했어... ㅜ
북극곰을 보기위한 캡슐 입구.
캡슐안에 들어가서 북극곰을 봤다.
와.. 고놈 참 잘생겼네
ㅎㅎㅎㅎ 긴팔원숭이
이 녀석, 무슨 인형처럼 미동도 없이 계속 저러고 있더라 ㅎㅎ
아우 귀여워 ㅜㅜ
사람과도 같은 뒷모습.
ㅎㅎㅎㅎ
눈오는 동물원은 낭만적이면서도,, 너무.......... 춥다.
메론빵이랑 커피를 사들고 휴게소에서 먹는데,, 글쎄!!!!!!!!!
칠칠맞은 내가 떨어뜨린 빵부스러기를 찾아온 새들... 점점 내 주위로 모여든 새들...
부끄러워서 사진도 못찍었네..아쉽다 ㅎㅎ
이제 아사히야마 동물원 기차를 타고 다시 삿뽀로로!!
아사히야마 동물원호. 완전 동화에 나오는 열차다.
각 열차 칸 마다 테마가 있다.
어깨동무한 것좀 봐... ㅎ
맨 뒷칸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이 있다.
나도 맨 뒷칸에서 내내 꼬마 애기랑 놀았다.
어른은... 단 한명도 없었다....
너무나 낭만적인 설원을 달리는 오호츠크 열차.
그리고 겨울의 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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