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엑소더스1 도쿄 엑소더스 3월 11일 지진을 시작으로. 상황이 이렇게 될 줄 몰랐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 물질 누출 사태의 악화는 생각보다 심상치않다. 나에게 괜찮을거라고, 걱정말라던 도쿄에 거주한 한국인 지인들은 이미 모두 한국으로 돌아간 상태. 상황을 보며 기다리려 볼 생각이었던 나는. 괜한 나의 고집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결국. 도쿄 엑소더스. 이렇게 급하게 도쿄를 떠나게 될 줄 몰랐다. 아직 하고싶은 것도, 해야할 것도 많은데... 무엇보다 정든 친구들을 두고가기가 마음이 너무 무겁다. 비행기표를 갑작스럽게 끊어버린 날. 타라후쿠 BAR 9주년이었다. 축하와 함께 작별을 고해야하니 이것 참 눈물이 앞을 가려오는구나 우무ㅜㅁ누ㅏ루미ㅏㅜ루ㅜㅜㅜㅠㅠ 밴드하는 친구들. 모두들 그리울 거야 ㅜㅜ 자! 정리.. 2011. 3.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