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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프리다 칼로

by 영삼 2010. 8. 2.
문득 프리다 칼로의 그림이 떠올랐다.
고통을 예술로 승화한 프리다 칼로.


고통을 익사시키기 위해 술을 마셨다. 
하지만 이 고통이란 녀석은, 내 안에서 헤엄치는 법을 배웠다.
- 프리다 칼로



멕시코의 여류화가 프리다칼로.
1907년 7월 6일 프리다칼로가 태어났다.
6살이 되던 해, 척추성 소아마비로 인해 오른쪽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오른 다리만 유독 말라가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를 부끄러워하여 유독 긴 치마나 두꺼운 양말을 신었다고한다.

하지만,
이런 악재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멕시코 시티에서 가장 유명한 국립예비학교에 입학하게된다.
의사의 꿈을 가진채.

그러나, 1925년 9월 17일.
최악의 사건이자 그녀의 전환점.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던 중, 전차가 버스를 들이받는 큰 사고가 일어나게 된다.
그로인해, 그녀의 척추와 오른쪽 다리는 무참하게 골절되고만다.
또한,
승객용 손잡이 쇠막대기가 그녀의 자궁을 관통해버렸다.

그녀의 꿈 또한 부서졌다.
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

부서진 척추를 교정하기 위해 병실에 누워있어야만 했기에,
그녀는 무료함을 달래기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가족들은 그녀를 위해 병실 천장에 큰 거울을 설치해주었고,
그녀는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그리기 시작했다.





몸은 점차 회복되었고,
프리다 칼로 그녀 인생에서의 또 다른 사고를 당하게 된다.

바로, 디에고와의 만남.

디에고리베라. 그는 멕시코의 유명한 벽화 화가이다.
둘은 1929년 8월 21일. 결혼하게된다.
22살의 프리다칼로, 그리고 42살의 디에고.






그들의 결혼은 행복하지 못했다.
애증으로 버무러진 결혼 생활.
거기에 자궁이 손상되어 아이를 가질 수 없는 프리다는 3번에 걸쳐 유산을 하게 된다.
또한, 디에고의 끝없는 외도.
심지어 프리다의 여동생과도 바람을 피운다.





결국 32살 프리다. 디에고와 이혼을 한다.
그가 좋아했던 자신의 긴 머리를 짧게 잘라버리고.


굴곡진 삶 속에서 그녀는 작품 활동을 이어나간다.
초현실주의적인 자화상.




33살 프리다칼로는 다시 디에고와 재혼을 한다.
하지만 그녀의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
프리다칼로. 생의 32번의 수술.
그녀의 고통은 더욱더 심해진다. 소아마비에 걸렸던 오른발 피부가 썩어 들어가는 회저병이 생겼고, 결국 발가락 절단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통증을 없애기 위한 진통제.
진통제는 그녀를 끝도없는 우울증에 시달리게 하였고
1954년 자살 시도까지 이르게 된다.

결국 그녀는 47세. 합병증 폐렴에 걸려 사망하게 되었다.

그녀는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였다는 듯이 일기장에 글을 남겼다.
이 외출이 행복하기를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않기를.
- 프리다 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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